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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60억원대 탈세 혐의로 구속된 강남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46)씨가 유흥업소 10여곳을 통해 약 40여원을 추가로 탈루한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4일 강씨가 2012년부터 이듬해까지 총 19개 유흥업소에서 42억원 상당의 세금을 추가로 탈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강씨는 2014~2017년 그가 실소유자로 알려진 유흥업소 16곳으로부터 현금 거래로 매출을 속이는 방식으로 총 세금 162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수익추적 수사팀에서 제보·국세청 제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장부 작성자 조사 등을 통해 이 같은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 추가 탈루 사실은 서울지방국세청에 통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종 탈세액이 확정되면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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