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의원 ⓒ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의원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의당 대표 출마에 대한 의의와 포부와 함께, 현 정국을 진단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정의당의 혁신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는 심 의원 외에도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홍용표 당 디지털소통위원장도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현 대표는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 지역에 출마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돼 당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만드는 더 큰 소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인천 연수구을에서 반드시 재선하는 것이 당 대표 연임보다 더 큰 저의 임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빌며, 아름다운 경선으로 당이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당 대표로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전국동시당직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19~20일 후보 등록, 7월 8~13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13일 투표결과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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