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슬로 대학교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슬로 대학교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40% 후반대를 이어갔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반등에 성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0~12일까지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한 6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4%p 상승한 48.4%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1%p 내린 45.6%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7%p 증가한 6.0%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상승한 반면, 호남, 40대와 30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4%p 하락한 40.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4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30대와 60대 이상은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9%p 오른 31.5%로, 2주간의 내림세를 멈췄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TK,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9%p 감소한 6.0%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1.3%p 상승한 6.0%,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5%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1%p 증가한 1.5%, 무당층은 1.6%p 하락한 12.4%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주중 집계는 지난 10~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371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1509명이 답해 5.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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