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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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외교부가 필리핀서 총상을 입고 숨진 여행칼럼니스트 주영욱(58)씨와 관련해 태스크포스팀(TF)를 구성하고 필리핀 당국에 철저한 수사 요청하는 등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는 21일 “필리핀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유가족을 위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대사관은 TF를 꾸리고 담당영사와 코리안데스크를 현장에 투입했다. 대사관은 필리핀 당국에 빠르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 중이다.

한국 경찰청에서 파견된 공조수사팀도 현지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코리안데스크와 더불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시신이 발견된 주변과 주시가 투숙한 호텔의 CCTV를 확인하고 시신 부검결과를 확인하는 등 추가 증거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사관은 필리핀에 도착한 주씨 가족에 대한 위무, 장례절차 지원, 경찰서 방문 동행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주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 15분경(현지시간) 필리핀 안티폴로시의 한 도로 인근 숲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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