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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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한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소재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리클린’이 전날 쓰레기에서 나오는 음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한 혐의로 압수수색 및 관련자 조사를 받았다.

리클린은 하수처리장 등을 통해 흘려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리클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후 음폐수 배출 시설을 봉인해 불법 배출을 막았다.

경찰은 리클린이 처리하는 음식물 폐수를 정화하지 않은 채 방류된 것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운영을 주로하는 리클인은 2008년 4월 7일 송파구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업추진협약서를 맺었다. 또 송파구청을 통해 매년 다른 자치구 음식물 폐기물 처리 위수탁 협약도 체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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