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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지점에서 약 66km 떨어진 지역에서 5일(현지시각)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1구 발견돼 신원을 확인 중이다. 사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은 지난달 23일 이후 12일 만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한-헝가리 합동 육상수색팀은 이날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각) 사고 현장에서 약 66km 떨어진 머카드(Makad) 지역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사고 당시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현재까지 생존 7명, 사망 24명, 실종 2명인 상황이다. 이날 발견된 시신이 사고 피해자로 밝혀질 경우 사망자는 25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명으로 줄어든다.

한편 지난 5월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야경 투어에 나선 허블레아니호가 뒤따르던 선박에 부딪혀 침몰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정부는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 헝가리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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