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CJ CGV 영화관에서 상영 중 흡음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CGV 판교점에서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쯤 영화 상영 중 영화관 내부 벽면에 설치된 흡음재가 떨어졌다.

떨어진 흡음재는 상영관 뒤편 벽면에 2~3m 높이에 설치돼 있었다. 폴리보드 재질로 크기는 가로 5m, 세로 80cm 정도다.

IMAX관인 이 관에는 사고 당시 관람객 250여 명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관 뒤편에서 떨어진 흡음재를 피하지 못한 관람객 김모(38·여)씨 등 6명이 머리에 타박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CGV 측은 사고가 난 상영관의 영화 상영을 중단하고 환불 조치에 나섰다.

CJ CGV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고객 안전을 위해 부상자들을 곧바로 병원으로 안내했고 현재 모두 귀가한 상태”라며 “나머지 관객들에 대해서도 규정에 따라 적절한 환불이나 보상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2차 사고 방지 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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