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성인지 감수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5월 29일, 경찰 총경 승진 예정자들이 성인지 교육을 수강하면서 강의를 방해하고 교육장을 이탈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조별토론을 제안하자 “피곤한데 토론 시키지 말고 그냥 강의하고 일찍 끝내라”거나 “커피나 마셔볼까”하면서 자리를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교육장 밖으로 나가 아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선 5월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제2기동단부단장 (성인지 교육 강사로 나선) 김모 경정이 성인지 교육과 무관한 성차별 교육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청이 어떤 성인지 교육 강사 선정 기준을 두고 있길래 강사라는 사람이 “남자는 씨를 뿌리는 입장이라 여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범위가 다양하지만, 여자는 육아 책임이 있어 모성애를 갖는다”거나 “여성은 남자의 뛰어난 유전자, 능력에 매력을 느낀다”는 소리를 할 수가 있습니까? 자기 뇌피셜이나 떠들라고 만든 교육 자리가 아닐 텐데요. 정말이지 ‘NO답’입니다.

이에 대한 박수무당의 신랄한 비평 지금부터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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