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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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대구에서 마약투약혐의로 체포되기 직전 아파트 3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난 남성이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5시 22분경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마약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A(51)씨를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경 대구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됐다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려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A씨와 가까운 지인의 집 앞에서 잠복하던 중 택시에서 내리는 A씨를 발견해 도주 12시간 만에 체포에 성공했다.

A씨에게는 도주 혐의가 추가됐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관련 전과 20범임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도주 경위 및 경로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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