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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제3회 인터넷 언론상’ 기자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투데이신문(본지) 김태규 기자(가운데)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근영 대표(왼쪽),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오른쪽)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투데이신문(본지) 김태규 기자가 2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주최하고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한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제3회 인터넷 언론상’ 기자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기자가 총 7편에 걸쳐 연재한 <스텔라데이지호, 2년의 기다림>이라는 기사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8명, 필리핀인 선원 14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지난 2년간 실종자 가족들의 진상규명 투쟁 이야기를 기록하고, 본 사건의 진상규명과 실종자 수색의 문제점을 짚었다.

김 기자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 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책임을 지는 이는 없고 사고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취재 이어가겠다”며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한다. 약자, 소수자, 피해자에게 손 내밀고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자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본지 박애경 대표는 “인터넷 신문 환경이 지금의 한일관계와 비슷한 것 같다. 한마디로 덩치 좀 크다고 상대방을 폄훼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대응책은 국산화와 다변화 등 체질과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들의 대응책 역시 경쟁력 있고 공신력이 있는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데이신문은 앞으로도 독자들이 공감할 건강하고 공정한, 그리고 올바른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의식 있는 투데이신문 모든 기자들이 있다. 그래서 오늘 김태규 기자의 기자상 수상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는 기자가 되겠다는 김태규 기자의 선한 영향력이 세상에 잘 전달되길 바라며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 언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 및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제3회 인터넷 언론상’에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4점이 선정됐다.

인터넷신문 부문은 ▲더스쿠프 ▲데일리한국 ▲시사저널e ▲에너지경제 등 총 4개사가 수상했다.

기자 부문은 투데이신문(본지) 김태규 기자를 포함해 ▲뉴스핌 임성봉 외 1명 ▲더스쿠프 이윤찬 외 3명 ▲더팩트 임영무 외 4명 ▲더팩트 이철영 외 2명 ▲데일리한국 권오철 외 1명 ▲비즈니스워치 박수익 외 2명 ▲세계파이낸스 유은정 외 1명 ▲시사위크 정계성 ▲시사저널e 이승욱 외 4명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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