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 주최 및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미하엘 라이트러 주한 EU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신협 이근영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좋은 기사가 많이 나온 것은 언론으로서 바른길을 걷고 있는 모든 회원사의 노력 덕분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축하 뜻을 전한다”며 “인터넷언론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그에 따른 책임을 깊이 새기고 인터넷신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박 장관의 대독을 통한 축사에서 “인터넷신문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터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이웃이 함께 겪는 생활의 문제, 국가적 어젠다에 대한 고민과 대안이 생생하고 거침없이 담겨있다”며 “지면 밖에서 만난 소통에 관한 변화와 함께한 인터넷신문인들의 결과물이다. 이들의 노고로 국민의 일상을 우리 사회의 중요한 한 축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신문의 혁신과 도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터넷신문이 더욱 큰 사명감과 책임을 가지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인터넷 언론상은 인터넷 언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은 인터넷신문 부문, 기자 부분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총 14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터넷신문 부문에는 ▲더스쿠프 ▲데일리한국 ▲시사저널e ▲에너지경제 등 총 4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 부문은 투데이신문(본지) 김태규 기자를 포함해 ▲뉴스핌 임성봉 외 1명 ▲더스쿠프 이윤찬 외 3명 ▲더팩트 임영무 외 4명 ▲더팩트 이철영 외 2명 ▲데일리한국 권오철 외 1명 ▲비즈니스워치 박수익 외 2명 ▲세계파이낸스 유은정 외 1명 ▲시사위크 정계성 ▲시사저널e 이승욱 외 4명 등이 선정됐다.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후보작 모두 다양한 사회 현상과 이슈들을 빠르고 심도 있게, 전문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어느 후보작이 수상해도 무방할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및 취재환경에서도 우수한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인터넷신문 대표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인터넷언론인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심사총평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