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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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들을 폭행하고, 차량 등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54분경 북구의 한 길거리에서 윗옷을 벗어 문신을 드러낸 채 둔기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던 A(41)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60대 남성 등 행인 7명을 폭행하고, 택시 보닛과 유리창, 상점 진열대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8년 전 정신병력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해 마약 및 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조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이후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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