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오전 10시3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빨간색 원)이 실종 직전 일행과 함께 촬영한 사진. 사진제공 = 청주상당경찰서
지난 7월 23일 오전 10시3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빨간색 원)이 실종 직전 일행과 함께 촬영한 사진. <사진제공 = 청주상당경찰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이 열흘 만에 발견됐다.

경찰·소방과 함께 조양을 수색하던 군부대는 2일 오후 2시 40분경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조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양은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은 지난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경 가족 등 일행 10명과 함께 숲 산행 체험을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중 실종됐다.

조양의 어머니는 당시 경찰에 “(조양이) 벌레가 많아 먼저 내려가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 날인 7월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민·관·군 합동으로 실종지역 인근을 수색해왔다.

조양은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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