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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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휴일인 4일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맑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3시부터 5일 밤 0시 사이 내륙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 3시부터 5일 0시 사이 전국 내륙에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22~27도로 평년 21~24도보다 높았다. 낮 기온 또한 29~36도로 평년 28~33도를 훌쩍 넘어서는 폭염이 이어진다. 지난 3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전국은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4도, 제주 3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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