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 전북 전주시 소재 한 여인숙에서 19일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3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은 모두 불에 타 무너졌다.
또 화재가 발생한 여인숙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폐지를 주우며 한 달 치 숙박비를 내고 투숙하는 ‘달방’ 생활을 하는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을 수색 중이며 현재 11개 객실 중 4개에 대해서만 수색이 완료된 상태이다.
당시 여인숙에 투숙객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한 투숙객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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