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이 24일 재차 단거리 발사체를 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단거리 발사체 도발 이후 8일 만이며,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여간 7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5분경과 7시 2분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체의 최고고도는 97㎞, 비행거리는 380여㎞,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

한미 군 당국은 발사지점과 고도, 비행거리 등의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탄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5월 이후 시험 발사하고 있는 신형 3종 무기세트의 일종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