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여성을 한국인 남성이 위협·폭행한 정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 및 사진과 관련해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온라인에 한국인 남성이 일본인 여성을 위협·폭행했다며 퍼지고 있는 영상과 사진에 관한 신고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일본인 트위터 계정 2곳에는 한국인 남성이 비하 발언과 함께 폭언을 하는 16초 분량의 영상과 해당 남성이 여성을 공격하는 정황이 담긴 사진 4장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과 사진을 게재한 한 일본인 트위터 이용자는 “한국인이 폭언을 하고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 “동영상을 찍자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폭행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23일 오전 6시경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와 경위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게시자 측에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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