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뉴시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빚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이번에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

승리는 28일 오전 9시 6분경 해외 원정 도박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소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환치기 논란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승리도 원정도박을 함께 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두 사람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환치기 의혹은 검토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대상으로 5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벌였고, 박스 2개에 달하는 분량의 자료를 입수했다.

이날 승리는 ‘도박자금으로 얼마나 사용했나’, ‘도박자금의 출처는 어디인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성실한 자세로 조사에 임하겠다. 또다시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한편 양 전 대표도 오는 29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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