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29일 신림역 인근 관악구 신림동 75-6번지 일원의 ‘신림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무주택자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의미한다.
사업계획이 결정된 신림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6층, 지상 22층 규모의 공공주택으로, 공공임대 79세대, 민간임대 220세대 등 총 299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165세대는 단독형, 134세대는 신혼부부형이다. 임대료는 공공임대주택 79세대는 주변시세의 30%, 민간임대로 공급하는 220세대는 주변시세의 85~95%의 수준이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 착공은 2020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2년 4월에 실시해 22년 10월에 준공 및 입주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신림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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