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양평1동에 조성된 임시주차장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1동에 조성된 임시주차장 ⓒ서울시청 제공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양남시장 일대 방치된 나대지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거주자 우선 주차장은 주차난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 주민들을 위해 시에서 조성한 총 75면의 주차장이다.

이번 주차장조성 사업은 집 앞 마당이나 공터 등 놀고 있는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설치할 경우 사업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이를 통해 주택가 주차난은 해소하고, 방치된 땅의 활용성을 높이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엔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차면적을 배정받은 주민들은 월 4만원의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보다 공공성 높은 시장정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방치돼 있는 양남시장 정비사업 나대지를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은 물론 불법 주정차가 야기하는 긴급차량 진입곤란문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 등 안전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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