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조찾아줘 사이트 ⓒ공정거래위원회
내상조찾아줘 사이트 ⓒ공정거래위원회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 정보 포털 ‘내상조 찾아줘’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한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상조 정보 포털 '내상조 찾아줘'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한다.

‘내상조 찾아줘’는 소비자들이 모든 상조업체의 자산이나 선수금 규모 등 주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가입한 업체의 폐업 여부나 납입금 보전 현황 등을 스스로 찾아 확인해야 했음에도 각 정보들이 산재돼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위가 개발한 ‘내상조 찾아줘’는 상조업체와 상품에 대한 관련 서비스들을 통합해 제공한다.

내상조 찾아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상조업체 재무 정보는 할부거래법에 의해 모든 상조업체들이 공정위에 제출하는 회계감사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또 선수금 보전제도에 대한 설명과 업체 폐업시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한다. 특히 주요 소비자 피해사례와 대처 요령도 이달 중 제공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상조 소비자들이 자신의 선수금 보전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상조회사의 선수금 누락 등 위법 행위가 억제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상조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로 상조회사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속한 공정위 조사 및 제재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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