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7편

▲ 이경환 박사-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 이경환 박사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지난 칼럼에서 완전기능국가는 국가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고  추구하는 목적을 최선으로 달성하게 하는 국가이며, 이것은 국가구성원들에게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에 의존한다는 것을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는 완전기능국가인가 그렇지 않는 국가인가는 국가구성원들에게 작용하는 파워5속성의 수준에 의해서 측정할 수 있다.

<그림1>은 서울과 인천의 245명의 초등학생에게 작용하는 파워5속성에 다라 이들을 4군으로 분류한 것이며, <그림2>는 <그림1>의 4군에 따른 초등학생의 학습능력/자기개발, 성실성/사회기여, 학업만족/판단력 등의 완전기능행동을 보이고 있다.

<그림1,2>에서 파워5속성이 모두 활성화된 Ⅳ군 학생은 학습능력/자기개발, 성실성/사회기여, 학업만족/판단력 등의 완전기능행동요소에서 평균보다 큰 값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파워5속성이 모두 활성화 되지 않은 Ⅰ군 학생들의 완전기능행동요소는 모두 음(-값)의 값을 보이고 있어 완전기능행동은 파워5속성의 활성화에 관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칼럼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인성역량 시스템은 자아실현 경향성 및 파워5속성으로 구성되며, 자아실현 경향성은 자신과 접촉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개방되어 파워5속성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경우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여 완전기능행동을 유발한다. 그러나 자아실현 경향성이 개방되지 않을 경우 외적 자극에 부응한 파워속성이 활성화되므로 불완전행동이 유발된다.

개인행동은 파워5속성의 활성화 수준에 따라 반응적, 주도적 및 완전기능행동으로 구분된다. 반응적 행동은 1~2개 파워속성에, 주도적 행동은 3~4개 파워속성에, 완전기능행동은 파워5속성 모두에 지배되는 행동을 의미한다.     

<표Ⅰ>은  우리나라 해운 기업에서 파워5속성 기반 조직원의 행동특성 분포 즉, 반응적, 주도적 및 완전기능행동 분포와 기업성과를 보인다.

<표1>에서 조직원이 완전기능행동(A)에 30% 이상, 주도적 행동(B)에 50%, 반응적 행동(C)에 20% 미만으로 분포한 가, 나, 다 기업은 표본평균 성과보다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그렇지 않는 라, 마 기업은 평균미만의 성과를 보인다. 조직원이 완전기능행동에 30% 이상, 반응적 행동에 20% 미만으로 분포할수록 기업은 경쟁우위를 누린다.  조직원이 완전기능행동에 30%, 주도적 행동에 50%, 반응적 행동에 20%분포 즉, (30-50-20%) 분포할 경우 평균수준의 성과를 누리며, 이것을 표준수확분포라고 한다.

조직구성원의 행동분포가 표준수확분포를 따를 경우 해당조직은 산업평균이상의 경쟁우위를 누린다. 이와 같이 산업에 속한 구성원의 분포가 표준수확분포를 따를 경우 해당 산업은 글로벌 평균이상의 성과를 낸다. 예로써 국가의 농업면적에서 30%이상이 평년작 보다 높은 수확이고 50%가 평년작이며, 20%가 평년작 미만일 경우 해당 국가는 평년작 이상의 수확을 누린다.

국가는 일정한 영토를 기반으로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는 다수의 인간집단이다. 국가구성원들에게 작용하는 파워5속성의 분포가 표준수확분포 이상일수록 국가는 완전기능국가로 나아간다. 즉, 완전기능국가는 국가구성원의 파워5속성의 분포가 표준수확분포 이상에 관계한다. 파워5속성은 선천적인 것이지만 개인에게 잠재적 능력으로 존재하므로 완전기능국가 구현을 위해서 국가는 국가구성원의 파워5속성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완전기능국가의 사회주체들은 자신의 목적을 설정하고 이것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받아드리고 다른 사회주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자신의 가치를 확산시킨다. 국가생존전략에 대한 파워순환 패러다임은 이러한 완전기능국가 구현을 위한 원리와 그 실천적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즉, 파워순환 패러다임은 파워5속성의 활성화와 가치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포함한다.

완전자아실현은 개인적 및 사회적 자아 모두를 실현하는 것이다. 개인적 자아는 개인의 이상에 관계하며, 사회적 자아는 개인의 사회적 역할에 관계한다. 개인에게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하고, 이 경우 파워프로세스 기반 가치화가 함께 작용할 경우 개인은 완전자아실현으로 나아간다. 완전자아실현의 국가구성원이 많을수록 사회의 양극화는 해소되며, 상생과 협력의 국가공동체가 구현된다. 파워순환 패러다임은 완전자아실현을 위한 실천적 수단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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