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 파주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 파주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 파주시의 양돈농장 두 곳에서 신고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가축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파주 적성면과 파평면의 ASF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 파평면에서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으나 이들 농장의 이동제한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ASF가 확진된 경기 연천군의 농장으로부터 10km 이내에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와 지자체에서는 북상 중인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축사주변과 매몰지 등을 살펴야 한다”며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생석회 도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조치하고 가축에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