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열연 중인 손담비가 김지석을 협박하는 듯한 정황으로 존재감 폭발을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분당 최고 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이 나온 장면은 동백(공효진)이 “사람 다 성격 있어”라고 첫 포효를 날린 순간으로, 멱살까지 잡히며 협박당하는 향미(손담비)를 구하기 위한 동백의 선택이었다.

이 가운데, 상대의 약점을 빌미로 돈을 얻어내 1억을 모으고 있는 향미가 오늘 본격적인 수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종렬(김지석)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미련 가득한 얼굴로 동백(공효진)을 바라보고 있는 종렬을 찍어뒀던 향미는 그 사진을 이용해 그를 협박했다. 하지만 뒤에 에이전시, 법무팀, 수십 억 광고주가 버티고 있는 ‘스타’ 야구선수인 그에게 얄팍한 수는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뭐가 많으셔서, 잃을 게 되게 많으시겠어요”라고 허점을 찌른 향미는 ‘강종렬 찌라시 최초 유포자’가 된 후 더욱 대범해졌다. 

오늘 공개된 스틸컷에는 강종렬을 협박 중인 향미의 위기일발 순간이 담겼다. 종렬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직감한 향미는 올 블랙 착장으로 독기 가득한 눈빛을 하고 공간을 압도하고 있다. 이에 이렇게 독하게 돈을 모으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렇게 모은 돈을 코펜하겐으로 모두 송금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오늘 향미가 또 한 번 강종렬을 타깃으로 삼는다. 감춰진 사연이 밝혀지며 향미의 존재감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것이다”라며 “‘십시일반으로 1억 모으기’ 프로젝트에 얽힌 사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 23-24화는 오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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