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윤경숙/ 232쪽/1500*2200mm/1만5000원/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긍정과 사랑이 만들어낸 인생의 기적에 관해 따뜻한 진심을 담아 이야기한 <내 사랑, 모나무르>가 출간됐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사회가 돼가고 있다.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원망과 시기를 먼저 배우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희망을 빠르게 포기하고 자조적인 생각에 매몰된 청년층이 늘어나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어려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우리의 뒤를 이을 미래 세대에 더 나은 것을 물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복합문화 공연 공간, ‘모나무르’의 대표이자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윤경숙 대표는 책 속에서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이 꿈꾸는 방향으로 계속 걸어 나가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윤 대표의 과거는 결코 평탄하지 않다. 아산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윤 대표는 가난 때문에 집을 떠날 위기를 겪기도 했다. 소녀 가장으로서 짬짬이 공부를 지속하고,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며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노력하는 등 시련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프롤로그 <더불어 행복한 세상, 모나무르>를 시작으로 4개의 챕터와 에필로그로 마무리되는 책은 결코 녹록치 않은 삶에 관해 담담하면서도 진중하게 이야기한다. 

이러한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윤 대표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바로 개인의 마음을 다잡도록 돕는 ‘긍정’과 ‘용기’,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사랑’과 ‘신뢰’야말로 피할 수 없는 위기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돕는 힘이라는 것. 

실제로 윤 대표는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신뢰해 준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양가 부모님이 있었기에 웨딩플래너로, 환경조형학 박사로, 대학교수로, ‘모나무르’ 대표로 숨 가쁘게 변신해 온 자신의 삶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문화와 행복, 그리고 예술을 나누는 공간이자 전시와 공연, 휴식을 아우르는 꿈의 공간 ‘모나무르’는 이러한 윤 대표의 인생철학을 그대로 드러내는 공간이기도 하다. 

출판사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을 나누는 사랑의 전도사 윤경숙 대표의 반듯한 삶의 철학이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언제나 삶에 당당한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이 땅의 꿈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새 희망의 이정표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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