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매틱 코리아 2019 컨퍼런스’
글로벌 광고 생태계 새로운 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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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미디어‧애니포인트미디어‧온누리DMC 등은 7일 ‘프로그래매틱 코리아 2019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최초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컨퍼런스가 위시미디어‧애니포인트미디어‧온누리DMC 3사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위시미디어‧애니포인트미디어‧온누리DMC 등 국내 광고업체 3개사는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프로그래매틱 코리아 2019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란 인터넷 이용자의 접속 및 방문기록을 이용해 소비행태를 예측하고, 소비자의 필요에 맞는 광고를 선택적으로 보여주는 기법을 말한다.  

주최 측은 광고환경이 급격히 데이터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프로그래매틱이 주축이 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 새로운 변화에 직면한 광고 생태계를 논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존 포홀트(John Harvey Faurholt) 아시아태평양 채널매니저, 앱넥서스 김태규 디렉터, 위시미디어 이경구 대표, SK스토아 박상현 본부장, 애니포인트미디어 백원장 대표, 로플랫 구자형 대표, 온누리DMC 양준모 대표 등 7명이 연사로 나섰다. 

특히 김태규 디렉터는 글로벌 IT기업의 매출 대부분이 광고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중에서도 프로그래매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전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디스플레이 광고 100%를 프로그래매틱으로 전환해 3년 만에 231%의 매출 상승효과를 냈고 한국 역시 관련 시장의 규모가 매년 83%씩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시미디어 이경구 대표는 “올 봄, 한국에서도 프로그래매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진행하면 어떻겠냐는 논의가 오갔고 다른 대표님들과 뜻이 맞아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라며 “프로그래매틱 환경은 한 회사의 독단으로만 이뤄질 수 없다. 다양한 회사들이 힘을 모으고 기술을 주고받고 정보를 교류해야 한다. 그래서 이 자리를 더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시미디어는 프로그래매틱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프로그래매틱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해 200여명의 전문가를 키워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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