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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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교회 사택에 설치돼 있던 화재 감지기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경 광주 북구 모 교회 4층 사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잠을 자고 있던 50대 목사 부부는 화재 감지기에서 울리는 경보음을 듣고 대피한 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사택 150㎡를 그을리고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부엌의 김치냉장고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며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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