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반려동물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코기’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다.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 ‘새미의 어드벤쳐’ 시리즈의 벤 스타센 감독과 함께 영국 여왕의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독창적인 연출력과 탁월한 흥행력을 입증한 벤 스타센 감독과 손잡고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코기’는 어느 날 갑자기 바람처럼 사라졌던 영국 여왕님의 사랑둥이 코기 왕자 ‘렉스’가 궁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애니메이션 영화다.

#1. 내가 몰랐던 반려동물의 발칙한 사생활, 실제 영국 여왕의 반려동물이라면?

내로라하는 제작진과 감독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해 완성한 ‘프린스 코기’는 ‘마이펫의 이중생활’과 마찬가지로 주인은 알지 못하는 반려동물들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오랫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옆을 지킨 로열 패밀리 웰시 코기를 소재로 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70여 년간 30여 마리에 달하는 로열 코기들과 생활했으며 이들은 영국 왕실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해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회식 영상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렇듯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동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로열 코기들의 이야기를 다뤄 신선함을 더한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코기’는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2. 귀여운 반려동물들의 유쾌한 일탈, 개성만점 ‘댕벤져스’의 예측불허 대모험

‘프린스 코기’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댕댕이 캐릭터들이 총출동, 사랑스러운 귀여움으로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여왕님의 코기 왕자 로열댕 ‘렉스’를 비롯해 호시탐탐 ‘렉스’의 자리를 노리는 야망댕 ‘찰리’와 지적인 매력으로 ‘렉스’를 사로잡은 똑똑댕 ‘완다’, 이 구역의 최강 인싸 수다댕 ‘잭’, 듬직한 매력을 가진 덩치댕 ‘버나드’ 등 강화된 개성으로 무장한 댕댕이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역동적인 모험은 색다른 재미와 발랄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3. 뉴욕 맨하탄에서 모두의 로망 런던까지…화려한 볼거리로 눈호강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 볼거리들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린스 코기’는 화려한 버킹엄 궁의 모습부터 템즈강을 비롯한 런던의 전경까지, 따뜻한 색감으로 런던 곳곳의 모습을 그려내 시선을 잡아끈다. 특히 벤 스타센 감독은 “몇 년에 걸쳐 모든 각도에서 찍은 버킹엄 궁전의 모습과 그 내부가 담긴 참조 화면을 만들었다. 우리의 목표는 궁전과 로열 코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었다”며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버킹엄 궁의 세세한 모습을 스크린에 옮겨냈다는 점을 강조해 색다른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렇듯 신뢰감을 주는 제작진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프린스 코기’는 가족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반려동물 애니메이션 영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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