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연세대학교,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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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소벤처기업부, 연세대학교, 이노비즈협회가 함께 소재·부품·장비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EB하나은행이 소재·부품·장비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한 자발적 상생협력기업(자상한 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소재·부품·장비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제4공학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연세대학교, 이노비즈협회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금융기관, 유관(민간)기관, 대학 간 상호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먼저 소재·부품·장비기업을 위한 벤처펀드 조성 및 연구개발(R&D) 금융 등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노비즈기업 전용상품 출시 등의 금융지원과 4개국 185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으로 해외 진출 컨설팅 및 판로 개척 등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될 펀드에 투자한 기업에게는 3년간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 및 R&D 사업화자금 대출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지원, 연세대학교와 KEB하나은행의 기술, 금융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이 국가 산업발전의 근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및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금융-기업-대학이라는 트라이앵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KEB하나은행의 해외 현지법인등을 활용한 이노비즈 지원 데스크 운영 계획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과의 혁신성장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모태펀드와 11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해 올해 세 곳의 자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기준 은행 기술금융(TECH)평가 1위 및 지식재산권(IP)담보대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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