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대림미술관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전시를 오는 12월 29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

앞서 지난 4월 27일 개막한 전시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타 디자이너이자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다채로운 작품들과 그에 숨겨진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더욱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시선을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 항상 우리 곁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던 상상 속 친구들을 떠오르게 한다. 또한 일상의 감성을 건드려 깜짝 선물 같은 기쁨을 선사하며 2030세대부터 중장년에 이르는 전 연령층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림미술관은 11월 17일로 예정됐던 전시 종료일을 오는 12월 29일까지 연장, 더 많은 사람이 전시의 여운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 연장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올해 수능 응시자들뿐 아니라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응시 연도와 상관없이 수학능력시험 수험표만 있으면 누구나 ≪하이메 아욘≫ 전시를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그리고 수능 다음날인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비타민 ‘레모나’가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이메 아욘 작품들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간직할 수 있는 <본본 트레져(Bonbon Treasure)가 품은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러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림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Jaime Hayon: Serious Fun)≫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반열에 오르며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국내 최초 전시다. 그는 마치 오브제의 연금술사처럼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뛰어넘어 사물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감정과 상상을 자극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이 주인공이 돼 저마다의 사연을 들려주는 일곱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올 겨울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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