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시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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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제7회 2030 대학생 통일 토론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23일 숙명여자대학교 프람임관에서 열리는 본 경연은 한국대학생토론연합, (사)태평양시대위원회,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재)통일과나눔에서 후원한다.

대학생 토론문화의 활성화 및 2030 세대의 통일에 대한 제고 달성의 목적으로 시작된 본 경연은 7년 째 의지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32강 토론부터 결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당일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제7회 대학생 통일 토론대회’는 개최 당일 확정되는 대진표를 통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전개된다. 논제에 대한 찬,반 입장의 결정은 토론장 내에 배치된 추첨볼을 활용해 결정하게 된다. 대회는 두 가지 논제로 진행된다. 32강, 16강 그리고 결승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 교류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이다.’라는 논제로, 8강 4강은 ‘서해경제공동특구는 한반도 경제권의 중추가 될 수 있다.’라는 논제로 진행된다.

심사는 32강, 16강, 8강에서 전문심사위원 1명, 학생심사위원 2명이 참여하고 4강에서 전문심사위원 2명과 학생심사위원 3명이 평가한다. 결승에서는 전문심사위원 4명과 학생심사위원 3명이 최종 심사를 맡는다. 

경연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상금 150만원과 독일통일단기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독일통일단기연수, ‘우수상’ 2팀에게는 상금 50만원, ‘장려상’ 4팀에게는 부상이 주어지며 ‘베를린상’에는 독일통일단기연수 혜택이 제공된다. 독일통일단기연수 혜택 참가자 전원에게는 2월 8일부터 7박 9일 동안의 연수과정 총 경비를 지원한다.

행사 관계자는 “대학생 청년들이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로 시작된 토론대회가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수준에 올랐다”라며 “발전적인 관점에서 통일을 논의하고 청년들이 참여하는 장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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