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사 지분 전량 매각…“오버행 이슈 해소”
우리은행, 지주사 지분 전량 매각…“오버행 이슈 해소”
  • 최병춘 기자
  • 승인 2019.1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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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267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 1.8%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상호주 지분 4%를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잔여지분 1.8%를 전량 매각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32%로 높아졌다.

우리은행은 이번 잔여지분 매각으로 시장의 대기물량부담(Overhang Issue)도 완전히 불식시켰다고 판단,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잔여지분은 소수의 장기투자자 중심으로 구성된 매수자에게 매각됐다”며 “금융주의 경우 배당에 대한 기대 수요는 물론, 단기차익 실현 목적의 수요가 연말에 많아져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주사로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은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을 신규 자회사로 인수함과 동시에 카드사와 종금사도 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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