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게이야 지음/ 248쪽/ 140*200mm/ 1만5000원/ 센시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다양한 기업의 사장 1200명의 경영 법칙을 분석해 어떤 상황에 처해도 이익을 내는 방법들을 정리해 펴낸 책 <이익을 내는 사장들의 12가지 특징>이 출간됐다.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 산조 게이야는 매년 수천 개의 회사가 도산하고 경영난에 허덕이지만 이중 열에 아홉은 이익을 내는 회사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매출 지상주의 등 경영에 관한 낡은 상식이나 잘못된 믿음에 사로잡혀 있는 사장들을 지적하며 무작정 매출만 높이려 하다간 오히려 비용이 증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이익을 내는 방법 12가지에는 업무를 2주 앞서서 처리하라거나 ‘해야 할 사업’과 ‘해서는 안 될 사업’을 구별하는 선견지명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다른 업종과의 적극적 교류, 사장의 솔선수범 등을 조언하고 있으며 각 방법들은 모두 사장의 역량이나 의지가 사업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을 짚어내고 있다.

재기에 도전하는 독자들에게 디딤돌이 돼 줄 책 <이익을 내는 사장들의 12가지 특징>은 제목처럼 12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머리말 ‘90퍼센트의 회사는 사장의 노력으로 재건할 수 있다!’로 시작하는 책은 ‘특징 1. 이익을 내는 사장은 업무를 이렇게 한다’, ‘특징 2. 고객보다 열혈 팬을 먼저 만든다’, ‘특징 3. 이익을 내는 사장의 조직 운영법’으로 이어진다.

이어 ‘특징 4. 이익을 내는 사장이 직원의 의욕을 높이는 법’, ‘특징 5. 어떻게든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특징 6. 이익을 내는 사장이 기회를 만드는 법’에서는 직원을 대하는 법과 회사에 닥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 등을 다룬다.

다음으로 ‘특징 7. 첫째도 이익, 둘째도 이익, 셋째도 이익’, ‘특징 8. 이익을 내는 사장은 돈을 이렇게 다룬다’, ‘특징 9.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싶게 만드는 방법’에서는 이익과 돈을 다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특징 10. 이익을 내는 사장이 후계자를 육성하는 법’, ‘특징 11. 미래는 누가 후계자가 되느냐에 달렸다’, ‘특징 12. 사장이 변해야 회사가 산다’에서는 회사의 미래와 후계자, 변화에 대처하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산조 게이야는 (주)J라이프서포트의 대표이사이자 경영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이다. 사업자로 승승장구하던 중 고베 대지진으로 140억엔(한화 약 1530억원)이라는 큰 빚을 졌지만 8년 만에 청산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대표 저서로는 <당신 회사의 돈을 남기는 방법, 운용하는 방법>, <1000명의 사장이 배우고 성공한 사장 공부> 등이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1530억원의 빚을 지고 8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그 이후 사명감으로 1200여명의 사장을 만나 책 속에 핵심 노하우 12가지를 추려 담았다”라며 “도무지 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를 이익이 나는 체질로 바꾸는 포인트와 테크닉을 몸으로 체득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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