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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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서울 여의도 공사장 인근 도로가 붕괴되면서 작업중이던 50대가 낙하물에 매몰돼 사망했다.

22일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항공공보도 공사장 인근 도로가 붕괴되면서 작업자 A씨(54)가 낙하물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이 협소해 낙하물 제거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8분께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된 A씨는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대목동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이 9시 48분께 A씨에게 사망판정을 내렸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검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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