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시인 김문영 <촛불의 꿈 북 콘서트> ⓒ미디어피아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김문영 시인(미디어피아 대표)의 생애 첫 시집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이하 촛불의 꿈) 발간을 기념한 북 콘서트가 열린다.

미디어피아는 ‘시인 김문영 촛불의 꿈 북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시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김문영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 후 <일요신문>, <민주일보>, <문화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현재는 미디어피아 대표를 맡아 여러 매체에 칼럼과 시를 연재 중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김홍국 정치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과 다시문학 윤한로 편집주간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김 시인의 신작 <촛불의 꿈』> 4부(서정‧성찰‧귀촌‧촛불 시첩) 구성에 따라 시 낭독 등의 행사가 이뤄진다.

1부 서정 시첩의 대표 시로는 ‘고향무정’, 2부 성찰 시첩에서는 ‘사는 동안’, 3부 귀촌 시첩에서는 ‘고구마를 캐면서’를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마지막 4부, 촛불 시첩의 대표 시로는 ‘촛불 2–겨울, 공화국에 내리는 비’가 낭독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박소은과 바리톤 김성일, 플루트 오아라, 피아노 장윤진과 함께 SW아트컴퍼니 성용원 대표가 작곡과 피아노 연주로 협연한다. 콘서트의 백미는 성 대표가 곡을 입힌 김 시인의 시 <고구마를 캐면서>를 박소은과 김성일이 노래하는 마지막 무대다.

윤 주간은 “<촛불의 꿈>은 일상의 억누르지 않은 감정이 정제되지 못한 상투적 용어로 분출된 솔직한 고백”이라며 “깊은 성찰과 고뇌, 양심에서 솟구쳐 목청껏 외칠 수밖에 없는 참여와 실천의 울부짖음, 양심의 진시”라고 소개했다.

김문영 시인은 “이번 북 콘서트는 적폐 청산과 평화, 번영, 통일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작은 몸짓이다. 작은 몸짓들이 모이고 또 모이면 마침내 ‘촛불의 꿈’은 이뤄지리라 믿는다”라며 “꿈을 이루기 위한 소중한 자리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