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서울시내 한 백화점 패스트푸드점에서 보안직원에게 음직물을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고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한 백화점에서 난동을 부린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A씨가 자신에게 다가온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어딜만져” “꺼져”라는 등 소리를 지르며 음료를 보완요원에게 뿌리는 등 난동을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보완요원에게 음식이 담긴 쟁반을 던지기도 했다. 어지렵혀진 테이블과 의자 등 주변을 수습하는 보완직원을 밀치는 등 한동안 난동을 부리던 A씨는 현장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또 다른 보안직원의 뺨을 때리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백화점 보안요원은 고객들로부터 A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제지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해당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피해자와 피의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