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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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5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주차돼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시 15분경 포항시 대잠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만취한 채 산타페 차량을 몰다 주차된 투싼과 벤츠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장비 10대와 더불어 인력 28명을 투입했고, 2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추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A씨가 몰던 산타페는 전소됐으며, 투싼은 일부 타 4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낳았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기 전 A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주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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