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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주요 도로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및 종로 지역을 비롯해 서초역 인근 등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먼저 범국민투쟁본부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인사를 규탄하며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 후 오후부터는 청와대 사랑채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민주노총도 종로1가에서 조계사 앞으로 이어지는 우정국로에서 오후 3시부터 집회를 열고 정부서울청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지역이 아닌 반대편 차로에서 양측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초역 인근에도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시민단체 ‘함께 조국 수호 검찰개혁’은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 지역이 아닌 반대편 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종로·사직로·자하문로·반포대로 등 도심과 서초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 시에는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의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경찰교통정보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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