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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해 ‘대한(大寒)’의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큰 추위를 뜻하는 ‘대한(大寒)’이 다가오지만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 한 해 중 가장 춥다는 절기인 대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3도, 최고기온은 2도에서 9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평년 기온은 최저기온 -11도에서 0도, 최고기온은 1도에서 8도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4~0도 ▲춘천 -7~-2도 ▲대전 -5~0도 ▲광주 -2~6도 ▲대구 -3~4도 ▲부산 0~8도 등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4~7도 ▲인천 3~7도 ▲춘천 4~6도 ▲대전 4~8도 ▲광주 7~11도 ▲대구 6~10도 ▲부산 9~13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한이 포함된 다음 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많고 구름이 많이 껴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에 따른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 역시 20일부터 22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높아질 전망이며 23일 이후 개선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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