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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의 빠른 증가로 국내 항공기 등록대수가 850대를 넘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항공기 등록대수가 853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등록된 항공기는 운송사업용 항공기가 414대로 가장 많았고, 소형항공운송용 29대, 항공기사용사업용 176대, 그 외 비사업용 234대로 나타났다.

2018년 말 835대에 비해 18대(2.2%)가 증가했으며 이는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기 신규도입에 따른 것이다.

항공사별(국제·국내 운송사업용 기준)로는 대한항공이 170대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아시아나항공(86대), 제주항공(45대), 티웨이항공(28대), 진에어(26대), 에어부산(26대), 이스타항공(23대), 에어서울(7대), 플라이강원(2대), 에어인천(1대) 등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48대가 신규등록 됐고 30대는 임차기간 만료·매매 등으로 말소등록 됐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8대가 신규등록 됐고 3대가 말소등록 됐다. 티웨이항공은 5대가 신규등록 되고 1대가 말소등록 됐다.

국토부는 항공기 등록 증감추세에 따라 향후 4년 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5% 안팎의 증가율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말 항공기 등록대수가 853대를 넘어섰고 올해에도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신규도입 등 20여대의 항공기가 신규도입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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