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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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슈퍼컴퓨팅 학회인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sia’ 유치에 성공했다. 

KISTI는 이달 중순 후쿠오카에서 열린 HPC Asia 2020에서 2021년 학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95년 대만에서 처음 개최된 HPC Asia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슈퍼컴퓨팅 학회로 평가받는다는 설명이다. 

학회에는 연구자, 개발자 및 사용자, 슈퍼컴퓨팅센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고성능 컴퓨팅 아이디어, 연구결과, 사례 연구 등을 공유한다.

KISTI는 지난 2018년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에서 HPC Asia 2021의 한국 유치를 제안한 바 있으며, 이후 올해 HPC Asia 2020에서 공식 유치를 선언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HPC Asia 2021은 2021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ISTI 황순욱 본부장은 “다가오는 엑사스케일 컴퓨팅시대를 맞이해 HPC Asia 2021 개최는 한국의 고성능컴퓨팅 기술의 글로벌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외 HPC 분야 기술 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KISTI는 국가슈퍼컴퓨팅센터로서 국내외 HPC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 HPC Asia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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