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더스틴 호프만의 데뷔작이자 전세계가 사랑한 청춘 클래식 영화 <졸업>이 제작된지 만 53년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졸업>은 1967년 제작됐으며, 그 해 최고의 흥행실적을 올린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작품내용이 문제가 돼 수입이 보류되다가 4년이 지난 1971년에 일부 내용을 편집하고 번역을 수정해 종로3가 단성사극장에서 개봉, 흥행에 대성공했다. 그 이후 1988년 미성년자 입장불가 조건으로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재개봉돼 이 역시 크게 성공했다.

영화제작 50주년 기념으로 2016년 4K 디지털로 복원해 2017년 미국 700개 상영관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2017년 7월 12일 프랑스 재개봉에 이어 새롭게 재해석한 최신 번역의 고화질 4K 디지털 화면으로 2020년 2월 13일,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졸업>은 사이몬&가펑클의 주옥같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영화로 1965년 빌보드 1위 곡인 「The Sound of Silence」, 1968년 빌보드 1위곡인 「Mrs. Robinson」과 주제곡인  「Scarborough Fair」, 삽입곡인 「April Come She Will」등 추억의 노래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매혹한다.

반세기가 넘도록 사랑받는 영화 <졸업>은 2월 13일, 전국에서 동시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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