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 옛 성동구치소 부지(송파구 가락동)가 주거‧문화‧업무가 어우러지고 주변 지역에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4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총 8만3777.5㎡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700호를 포함해 총 1300세대의 공공‧민간 주거단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 같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신혼희망타운은 자녀가 없는 부부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까지 모두 고려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은 복합타운이다. 보육시설, 놀이터, 공부방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단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보행로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외부 공간이 통합적으로 조성된다. 2021년 하반기 착공 목표다.

복합 비즈니스와 창업 공간도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건립된다. 구치소 부지와 그동안 단절됐던 주변지역을 잇는 보행로도 새롭게 생긴다.

특히 이 일대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200m 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중심지로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신혼희망타운(부지면적 2만1372.8㎡)에 대한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지는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부지면적 ▲5904.9㎡ ▲1만5467.9㎡)로, 총 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설계하는 내용이다. 또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받는다.

최종 당선작은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최종 당선작을 포함해 최대 5개 입상작을 선정해 총 1억원 내에서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설계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SH공사 홈페이지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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