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하며 4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3~5일까지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한 2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0%p 상승한 48.0%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2.5%p 내린 47.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5%p 감소한 4.2%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30대, 40대, 보수층,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60대 이상,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4%p 상승한 41.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TK, 광주·전라, PK, 경기·인천, 서울, 20대, 30대, 40대, 중도층에서 상승했지만, 60대 이상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도 0.2%p 오른 29.5%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경기·인천, 5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했고, TK, 30대, 40대,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6%p 감소한 5.0%로 나타났고, 새로운보수당은 전주와 동률인 3.8%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하락한 3.2%, 민주평화당은 0.5% 상승한 2.1%, 대안신당은 지난주와 같은 1.2%, 우리공화당은 0.2%p 내린 1.2%, 민중당은 0.2%p 감소한 1.0%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1%p 상승한 1.0%, 무당층은 2.9%p 내린 10.1%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3~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518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1503명이 답해 4.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