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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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검찰이 서울 광진구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 유단자 3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 동부지검은 지난 7일 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20대 남성 3명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태권도 등 체육을 전공한 대학생으로 알려진 A씨 등은 지난 1일 새벽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 B씨와 시비가 붙자 그를 클럽 밖으로 끌어내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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