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0~14일까지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한 2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3%p 하락한 46.6%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5%p 오른 49.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p 감소한 3.7%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에서 하락했다. 반면, 경기·인천, 무당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3%p 하락한 39.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TK, PK, 30대에서 하락했지만, 서울, 20대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8%p 오른 32.0%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TK, PK, 서울, 30대, 40대, 보수층에서 상승했고,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5%p 감소한 4.8%로 나타났고, 새로운보수당은 0.2%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7%p 내린 2.6%, 민주평화당은 0.6%p 감소한 1.5%, 민중당은 0.6%p 상승한 1.3%,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2%, 대안신당은 0.3%p 감소한 0.9%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전주와 같은 0.8%, 무당층은 0.2%p 상승한 11.1%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0~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219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2516명이 답해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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