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녹즙을 실은 차량 ⓒ풀무원
풀무원 녹즙을 실은 차량 ⓒ풀무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풀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귀국한 우한 교민에게 녹즙을 지원한다.

풀무원녹즙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 내 임시 거주중인 3차 귀국 우한교민 148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8일간 매일 아침 녹즙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녹즙은 코로나19 예방에 자가 면역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중국 우한교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정부 합동지원단과 이천 국방어학원 현장상황실에 녹즙 제공을 제안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녹즙은 일시 귀국한 148명(4~12세 어린이 20명 포함)과 현장 관리 직원 42명 등 총 190명을 대상으로 하며, 채소와 과일을 함께 넣어 녹즙을 처음 마시는 사람들도 부담감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들로만 구성됐다. 

3차 귀국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되는 녹즙은 풀무원녹즙 물류 차량 편으로 새벽 5시에 풀무원녹즙 도안공장을 출발해 매일 아침 식사시간에 제공된다.

녹즙은 9품목(성인 8품목, 어린이 1품목)으로 매일 다른 제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풀무원녹즙은 특히 유산균 제품 1품목을 별도로 추가해 1인당 60포씩 2달분을 제공, 귀국 후에도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자가 면역력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우한 귀국 교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녹즙을 공급하게 됐다”라며 “우한교민과 현지 주민 모두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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