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정재호 의원은 지역구가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컷오프 대상에 올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3차 경선지역 및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했다.

이날 공관위는 총 44개 지역구에 대해 심사한 결과, 8곳에 대해선 단수 후보자를 선정키로 하고, 2곳은 전략선거구로 지정할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18곳에 대해서는 경선을 실시하고, 나머지 16개 지역은 심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단수 공천됐다. 원외에서는 박성현(부산 동래구), 강윤경(부산 수영구), 김대진(대구 달서구병), 윤준병(전북 정읍시고창군), 이원택(김제시부안군), 허대만(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양문석(경남 통영시고성군) 후보가 단수 공천됐다.

경기 고양시을과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경기 고양시을 현역 의원인 정재호 의원은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과천)에 이어 두 번째로 컷오프 대상이 됐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미래통합당 지상욱 의원의 지역구다.

경선 실시가 결정된 18개 지역구 중 현역 의원이 포함된 곳은 서울 노원구갑(고용진), 마포구갑(노웅래), 동작구갑(김병기),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이재정), 용인시병(정춘숙), 화성시갑(송옥주),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서삼석) 등 6곳이다.

원외지역 중에는 서울 강북구갑, 광주 동구남구갑, 광산구갑, 광산구을, 경기 의정부시을,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충북 청주시상당구, 충남 홍성군예산군,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경남 창원시의창구 등 11곳에서 경선이 펼쳐진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