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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에 열린 서울시 우수 학교보안관 표창 수여식 <사진 제공 = 서울시>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서울시가 모든 특수학교에 장애학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보안관’을 배치한다.

서울시는 21일 안전에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국공립·사립 모든 특수학교 32곳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내·외부인 출입관리, CCTV 상시 모니터링,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등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이다. 학교보안관 제도는 서울시가 2011년 국공립 초등학교에 도입한 후 작년 관련 조례를 개정하며 모든 특수학교까지 확대했다.

서울시는 학교보안관을 작년에 13개 국공립 특수학교에 배치를 시작으로 올해는 18개 사립 특수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해 배치한다. 이렇게 될 경우 학교보안관은 596개교(국공립 초등학교 564곳, 특수학교 32곳)에 총 1260명이 배치된다.

이번 사립 특수학교 내 학교보안관 숫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2명씩 배치되고 이미 학교안전요원이 있는 2개 학교(교남학교, 서울애화학교)는 필요에 따라 추가로 1명씩 배치된다.

또한 서울시는 학교보안관 학대 배치에 따라 올해 선정할 40개 학교에 대해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학교보안관의 체력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운영 내실화를 가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안전에 취약한 장애학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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