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사고현장 ⓒ뉴시스
부산 시내버스가 지난 28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 16명이 다쳤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3분경 부산 동구 부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해당 버스는 유리창이 깨지는 등 차량 전면부가 심하게 훼손됐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A(40대)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버스 승객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아울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한 명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다 차량 유리 파편에 눈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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